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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Trip

[오사카 교토 4박 5일 가족여행] #1일차 - 간사이공항, 특급 하루카, 스테이 사쿠라 교토 토지 마치야, 야타이야 토지텐 등

by 예니 Yeni 2023. 4. 24.

이 때는 사실 블로그 만들 생각을 크게 하고 있지 않을 때라..
아무래도 사진이나 이런게 잘 없다.
특히 나는 가족여행 가이드하느라 뭐를 찍을 겨를이 없었다 ^.ㅠ
 
본 여행은 50대 부모님과 20대 남매, 그리고 10대 친척동생 한 명이 같이 떠난
4박 5일 오사카, 교토 여행기입니다.
 
크게 정돈하지 않고 쭉 작성할 생각이고,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한 날도 있지만
그래도 중간중간 다른 분들은 잘 안가는 곳에 대해서 등
필요한 정보들이 있을 것 같아 한번 써보기로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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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일정

 

 인천공항 ▶ 간사이공항 ▶ 숙소 (스테이 사쿠라 교토 토지 마치야) ▶ 저녁 (야타이야 토지텐)
 

🚩 인천공항, 간사이공항, 하루카 열차

우리는 김포공항에서 오후 2시 경 비행기를 탔다.

그래서 공항에 도착해서 우선 점심을 먹었다.

 

출국심사 마치고, 출국장 내부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기대 안한 것 치고 가격도 괜찮고 밥도 괜찮았다.

 

아직 코로나 여파인지 김포공항 내부에 식당이 운영을 별로 안해서 아쉬웠다.

 

정말.. 오랜만에 타는 비행기.

날이 흐려서 밖은 잘 안보였다.

 

뻘하게 귀여운 강아지 그림 ㅋㅋㅋ

 

아무래도 일본은 워낙 가까우니까....라기보다

그냥 내가 이륙하자마자 잠들어버려서 눈뜨니까 도착해있었다.

 

한국에서 미리 열심히 준비해갔던 코로나 관련 QR코드 열심히 찍고

여차저차해서 공항 밖으로 나왔다.

QR코드로 바뀌었대서 금방 끝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시간이 좀 걸렸다.

 

우리는 하루카 열차를 타고 교토로 갈 예정이었기 때문에,

열심히 Railway 표지판을 따라서 가본다.

 

간사히 공항이 꽤 크긴 한데, 다행히 그다지 헤매지 않고 매표소를 찾을 수 있었다.

 

한국에서 예매해온 표를 저 초록색 표 자판기? 같은 곳에서 티켓으로 바꾼다.

언어 설정을 한국어로 할 수 있긴 하지만 그래도 좀 헷갈렸는데,

옆에 상주하는 직원 분께서 친절히 안내해주셨다.

여권도 찍고 해야해서 혼자 했으면 좀 헤맸을 것 같다.

 

하루카 티켓은 탑승시각이 정해져있지 않은 자유석이라

옆에서 시간표를 보고 맞춰서 플랫폼으로 갔다.

30분 간격으로 운행해서 언제 와도 그리 대기 시간이 길지는 않을 듯하다.

 

 

또 이리저리 안내를 따라 하루카 탑승장으로..

개찰구 통과해서 한 층 내려가야했다.

 

기억은 이미 날아갔지만...

사진을 다시보니 4번 플랫폼에서 17시 16분 열차를 탔던 것 같다.

시간이 좀 남아서 승강장에 있는 편이점에서 곤약젤리 구입.

왠지 일본 오면 하나씩 먹어줘야 함 ㅎㅅㅎ

 

시간 맞춰 도착한 기차를 타고 교토로 슝슝.

몇 년만에 오는 일본이었는데, 풍경 보니 생경하면서도 반가웠다.

 

 

 

🚩 숙소 (스테이 사쿠라 토지 마치야), 저녁 식사 (야타이야 토지텐)

숙소는 호텔스닷컴을 통해 예약한 스테이 사쿠라 토지 마치야!

 

 

숙소 예약에서 내가 고려했던 점은

                                                     

                                                      1. 5인 가족이 한 방 또는 한 채의 숙소를 사용할 것

                                                      2. 일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

                                                      3. 교토역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곳

                                                      4. 간단한 조리가 가능하다면 더 좋음

 

정도 였는데, 1 2 4 에서 나름 만족스러운 숙소였다.

 

독채로 우리 가족만 숙소를 사용했고,

작은 집이지만 1층 거실, 2층 침실 구조도 괜찮았고

청소 및 관리도 잘 되어 있었다.

같이 간 동생은 짱구네 집 같다며 재밌어했음 ㅎㅎㅎ

1층에서 아침 먹고, 저녁 이후에 편의점 간식으로 맥주 한잔 하는 재미가 있었다.

 

위치는 토지 역 바로 앞이었는데,

토지(東寺)와 가까워서 일찍 일어나신 부모님은 산책도 다녀오셨고

후시미이나리 신사 가기도 편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난방이 충분히 따뜻하지 않아 겨울에는 오기 힘들 것 같다.

에어컨에서 온풍이 나오는데 건조하기도 하고, 또 창밖에서 웃풍이 잘 들어온다.

우리가 간 2월에는 긴팔 잠옷 입고 이불 속에 있으면 괜찮았지만

겨울이라면 좀 어려울 듯...

(온수는 잘 나와서 목욕할 때는 따뜻했다!)

 

거리도 교토역에서 도보 15분 정도 걸리는데,

캐리어 끌고 걸어가기엔 체감상 좀 멀었다

우리가 도착한 밤에 비도 오고 그래서 좀 더 힘든 면이 있었고..

체력이 좋거나 걷기에 익숙하면 큰 상관 없지만,

부모님을 모시고 온다거나 짐이 많거나 하면 조금 버거울 수 있다.

 

 

 

 

저녁은 숙소 근처의 가게인 야타이야 토지텐에서 술 한잔과 함께 해결했다 ㅎㅎ

(아마도 야타이야 라는 체인의 토지 점인듯?)

 

이날 먹은거 많은데 왜 사진이 이것뿐...

맥주도 마시고 하이볼도 먹고 쿠시카츠랑 타코야끼랑 가라아게랑 등등...

 

꽤 넓고 밝은 식당에 다양한 종류의 안주와 술을 파는

편안한 분위기의 동네 술집?? 이었다.

영어 메뉴판도 있고, 주문은 종이에 쓰고 전달하는 형식이라

천천히 메뉴판 보고 옮겨적으면 돼서 편했다.

 

 

 

 

첫날은 크게 시간이 없어 일본 도착하고, 짐 풀고, 저녁 먹으니 일정 끝!

원래는 이날 교토 타워 야경을 볼까 하는 생각도 있었는데 다음날도 있으니..

새로운 곳에 온 즐거움과 다음날에 대한 기대가 있는 하루였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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